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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자연이랑이 전하는 신선한 이야기

문경사람들

사진을 올리려는데 가슴이 뜨거워지더니 눈물이 흘러 당황했습니다.
사람... 사람에 대한 깊은 사랑- 우린 얼마나 사랑하고 살아가는지... 그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고추수확을 확인하기 위해 떠난 문경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그 분들의 눈빛에서 그분들의 살아가는 모습에서 진솔함과 최선을 다하는 노력...
척박한 땅을 기회의 땅으로 바꾸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그리고 그들에게는 까다롭고 무섭지만, 도움을 주시는 오사장님의 모습을 보고... 뒤늦게 감동이 밀려 옵니다.
(그분들은 아마 그냥 살아가시는 것일텐데- 어쩜 치열한 삶의 현장일텐데-
오랜 도시생활을 한 운영자의 괜한 감상인 듯 싶어 수줍기도 합니다) 

문경 옥수수 이야기를 여러번 들었었습니다.

전경련 과장을 지내시다
문경으로 귀농하셔서 부모잃은 아이들을 본인의 아이들과 같이 키우고 계시다는 장경영님

지난 11월 세미나때 잠깐 뵙고 강한 눈빛과 포스를 느꼈던 터라 이번 만남에 기대가 컸습니다.  



문경을 가는 길에는 큰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여름에 나무잎들이 붙어 있으면 장관이겠다 싶었습니다.  



고추를 확인하고 나서 저흰 어느 작은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장경영님은 지난번 세미나 때 보다 더 잛아진 머리를 하고 계서서 어느 산사의 젊은 스님 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 혼자 잠시 딴 생각을 했어요. 제 머리가 너무 길어서 샴푸도 많이 들고 린스도 많이 들고, 그것들을 분해하기 위해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겠다고...; 그래서 짧게 자르기로 했습니다) 

문경의 지리적 조건에 맞는 작물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시고, 오사장님은 몇가지 작물을 권하셨습니다.
(어떤 작물을 선택하면 심어서 생산하는데 1년여 시간이 걸리고, 생산하고 상품화 시키기 까지 여러 실험을 거치고 나면 10년은 그냥 가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농사는 자연과 살아가는 것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투자해서 바로 무언가 얻으려는... 또 효율만 생각하던 제게 생각을 전환하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죠)



시골상은 건강했습니다. 반찬의 가지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화려하게 요리되지 않았지만 건강한 집에서 키운 닭과 오골개를 먹게 되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식당 앞 마당에는 시래기를 말리는 풍경이 마음을 고향으로 안내했습니다. 



오자 마자 들렸던 두 농가의 고추는 모두 자연이랑에 내 놓기로 했습니다. 전 처음 양이 아주 많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리 많지 않은 양을 1년동안 고생하시며 지으셨다는 말씀을 듣고, 몇몇 안정화된 농가들에 비해 이 곳은 전체적으로 좀더 발전되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농가를 방문 한 후 고추 품질과 생산과정에 대한 이런 저런 대화가 이뤄졌고, 오사장님의 냉정하고 예리한 지적들을 듣고 운영자는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품질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오사장님께 많이 배워야 되겠다는 결심도 했습니다.  

모자 쓰신 분은 베트남 여성분과 결혼을 했다고 하는데- 얼마전에 노래자랑에 나가셔서 모두 프랭카드를 만들어서 응원을 하고 오셨다고 합니다. 또 따님이 너무 예쁘다고 해서 다음에 꼭 인사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또 아이를 낳고 싶어서 열심히 농사를 지으시겠다고 하셨고, 첫 농가의 대표님은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다녀서 이제 수업료가 더 많이 들어간다시면서 열심히 노력하신다고 했구요.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세아이의 건강을 위해 회사를 옮긴 제 모습이나 이분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다른듯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도 했구요.



마지막 농가의 고추는 모두들 걱정스런 눈빛으로 지켜 봤습니다. 운영자는 구분을 잘 못해서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아무래도 품질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걱정이 됩니다.

돌아오는 길에 마지막 농가의 고추는 납품하지 않기로 작목반에서 결정하셨다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열심히 농사를 지으셨을텐데 안타갑지만 자체적으로 품질관리를 해주시는 모습에서 신뢰를 하나 더 저축했습니다. :)



마지막 농가를 나오는데 나무들 마다 주렁주렁 감들이 달려 있습니다. 풍성한 마음이 전해지고...
왠지 크리스마스 트리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올 겨울 문경사람들이 모두 따뜻하고 더욱 행복하길...
자연이랑은 올겨울도 문경사람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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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도시와 농촌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상생의 방법을 찾던 중 ‘농산물을 어디에 팔지 걱정하지 않고 정직하게 농사를 짓고 싶다’는

농민들의 목소리에서 힌트를 얻어 친환경 농산물을 4인가족이 일주일 정도 섭취할 수 있는 품목으로 꾸러미 형태의 상품을 만들어

SK 구성원에게 직거래 형태의 유통으로 기획된 것이 ‘자연이랑 꾸러미’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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