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자연이랑이 전하는 신선한 이야기
고구마, 그것을 알려주마 |
끼니 대용으로도, 간식으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고구마. 지금 밭에서는 햇고구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고구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다양한 고구마, 요즘 어떤 게 맛있나요? 개성 있는 모양새를 가진 고구마는 모양만큼이나 다양한 품종이 존재하는데요. 밤고구마 품종 중 하나인 증미와 당도가 높아 꿀 고구마라 불리는 달수(베니하루카), 두 가지 품종을 추천해 드려요. 부드럽고 포근한 맛의 밤고구마, 증미 진한 진홍색의 증미는 대표적인 밤고구마 품종 중 하나예요. 식감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아 찌거나 구웠을 때 아주 맛있어요.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노란 것이 특징인데, 단단한 식감 덕분에 튀김으로 해 먹거나 맛탕으로 만들어 먹으면 아주 맛있답니다. 타 품종보다 저장성이 좋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니, 집에다 많이 쌓아놓기 좋겠죠? 달콤하고 촉촉한 달수(베니하루카) 베니하루카의 줄기를 한국으로 가져와 번식시킨 고구마를 달수 고구마라고 해요. 차이가 거의 없어 베니하루카 라고도 불린답니다. 첫 수확 시기인 9~10월에는 밤고구마와 같은 맛에 육질이 단단하지만 숙성이 진행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당도도 올라간답니다. 달수 고구마는 황금 호박 고구마 또는 꿀 고구마라고 불릴 정도로, 한입 먹었을 때 극상의 단맛을 느낄 수 있어요. 밑에 설명할 큐어링 과정을 거친다면 당도가 올라가고 저장성도 좋아지니 한번 따라 해 보세요. 고구마는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은가요? 고구마는 통풍이 잘되는 따뜻한 방에 신문지를 끼워 저장해 놓는 것이 좋아요. 적절한 온도와 습도의 방에 저장해 놓으면 고구마는 큐어링이라는 자가치유를 진행하는데, 잔 상처가 없어지고 당도가 더욱 올라가게 되는 일종의 숙성과정이기도 해요. 고구마 출하 전에도 진행되는 검증된 과정이랍니다. 잔 상처는 방치해두면 부패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많은 양의 고구마를 저장해야 한다면 꼭 통풍이 잘되는 따뜻한 방에 저장해주도록 하세요! . . . 포만감이 좋아 다이어트에 좋고 칼로리가 낮아 간식으로 부담 없으며 소화를 도와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우리의 고구마. 어쩌면 익숙했기 때문에 궁금하지 않았던 고구마. 고구마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고구마를 맛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