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그리고 잔디밭이 반겨주던 범산목장. 목장하면 보통 가축의 냄새가 나는 지저분한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범산목장에 들어서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진답니다. 축사의 냄새는커녕 맑은 공기와 산뜻한 바람이 먼저 반겨주기 때문이죠.

오늘은 행복한 젖소의 유기농 우유 생산지인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범산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날 목장 담당자분께서 목장을 구경시켜 주시고 여러 가지 설명도 해주셨어요.

Q. 안녕하세요! 목장이 정말 쾌적하고 넓네요. 이곳 횡성 범산목장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드려요.

범산목장은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흙을 살리는 유기농법으로 거둬들인 사료만을 젖소에게 먹이고 퇴비를 발효시켜 다시 유기농 사료밭에 뿌리는 자연 생태적 순환농법을 계절마다 반복하고 있는 자연 생태 그대로의 유기농 인증 목장입니다.

저희 농장에는 가축사육시설, 착유 체험실, 유기공 시설 및 분제 전시관 등을 감상할 수 있고, 산책코스인 방목장 올레길 걷기와 목장 전망대 휴식 공간 등 다양한 견학코스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Q. 다른 목장과 범산목장의 차별점, 자랑거리가 있다면 몇 가지 말씀해주세요.

첫째, 젓소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농장환경
범산목장의 소들은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을 먹으며 쾌적한 낙농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기농법은 기본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인증을 확보,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거리로 들 수 있죠.

둘째, IFOAM 유기 인증
그중에서도 IFOAM 유기 인증에 대해 꼭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범산목장은 2008년 IFOAM(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유기 인증을 받은 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국내 몇 안되는 목장 중 하나라는 자부심이 있답니다.

셋째, 수동착유 시스템
저희 범산목장에서는 사람이 직접 우유를 채취하는 수동착유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기계착유를 할 때 보다 젖소가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은 물론 아침, 저녁 하루에 2번 사람이 직접 채취를 하기 때문에 소와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시시각각 소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젖소의 건강에도 우유의 품질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답니다.

Q. 범산목장은 체험목장으로도 유명한데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강원도 지역에 낙농체험을 할 수 있는 목장이 없어 5년 전 강원도청의 추천으로 지원을받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운영이 어려웠던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다양한 실내체험 + 실외체험 프로그램, 전시관등을 운영하며 연간 8천명~1만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번 방문하신 분들이 재방문 하시고 주위에 소개를 하시기도 한답니다.
 

Q. 자연이랑 회원분들에게 한마디해주세요.
범산목장에서 나오는 모든 원료는 우리 아이들, 가족, 나 모두 안심하고 믿고 먹어도 될 정도로 엄격하고 꼼꼼한 시스템으로 관리하며 생산하고 있으며 안심하고 즐기셔도 좋습니다. 유기농보다 한발 앞서 자연농업을 통해 나와 내 가족의 안전한 먹거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정 산골 강원도의 자연 생태 그대로,
범산목장만의 철저한 관리로 유산균과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건강하게 담아낸 유기농 우유와 요구르트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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