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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숙씨 인터뷰 - 정말 맛있고 반가운 맛이었어요.


편혜숙씨(SK건설 김승희 과장 부인)는 SK 유기농산물에서 어릴 적 고향에서 먹었던 맛을 찾았다며 반겨했다. 마치 향수처럼 여겨지던, 찾아먹어 볼래야 좀처럼 찾을 수 없었던 그 맛이었더란다.
“산에 가서 옹달샘물 먹었을 때 느낌, 바로 그 느낌이예요. 아시죠? 그 물맛이 주는 느낌...”
형언할 수는 없지만 분명 일반 물맛과는 다른, 살아있는 물맛만의 상큼함, 신선함. 편씨는 SK 유기농산물을 먹으면 그런 느낌이 난단다.
“온양 시골서 자랐는데 우리 아버지는 농사 하시면서 저희 먹을 건 따로 길러 먹이셨어요. 농약 안치고 화학비료 안주고요. 주위 농가들이 모두 유기농을 안 하니까 혼자만 유기농을 하실 수는 없으셨고, 저희들을 위해서 최소한의 유기농을 하신 거죠. 간혹 약을 치게 되면 꼭 저희에게 일러주셨어요. 며칠 지나면 먹어라, 몇 번 비 오고 나면 먹어라 하구요. 그 싱그러운 맛을 잘 기억해요.” 아버지의 배려와 보살핌 속에 큰 덕분이지 편씨는 유난히 음식 맛에 예민하고 식품 하나하나 고유의 맛을 잘 알고 감지한단다.
편씨는 전문 영양사. 서울시 강동구 보건소에 근무하면서 WIC(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식품 보충 사업)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편씨는 커피도 안마시고 콜라도 안 마신단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가능한 싱겁게 하고 후추 같은 향신료도 안 쓴단다. 심지어 고춧가루도 최소한만 쓰고 물론 조미료, 인스턴트는 절대 사절이란다.

어지간히 깐깐하게(?) 식탁 관리를 해온 편씨인데도 유기농산물을 사먹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단다.
“가격은 비싼데 맛을 보면 일반 상품과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솔직히 생산이나 유통 과정도 믿을 수가 없었구요. 그래서 안 사먹었어요. 그런데 회사에서 보내준 상품은 탁 먹는 순간 맛이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고구마는 정말 맛있었어요. 끈적끈적하니 달콤한 진액이며 맛이며 시골 사는 시누이가 유기농 고구마라며 보내준 것보다 더 좋더라구요. 맛 확실하죠, 회사에서 보내주는 것이니 신뢰도 확실하죠, 이 참에 돼지고기도 주문해 먹어볼 작정이에요.” 편씨는 이제야 진짜 유기농 상품을 만난 것 같단다.

토마토를 싫어해 설탕을 뿌려주어야만 먹던 아이들이 회사에서 보내온 토마토는 그냥도 잘 먹더라면서, 먹이면서도 설탕 때문에 영 찝찝했는데 이제 맘 편히 먹여서 너무 좋단다.
“우리 아버지 농사 하실 때 보니까 벌레 많이 먹고, 잎 많이 갉아 먹힌 게 유기농이더라구요. 벌레들이 약 안 친 것들을 좋아해서 그렇다구요. 그런데 SK 상품은 벌레도 안 먹었으면서 유기농이니까 더 좋아요. 아마 마을 전체가 유기농을 해서 그런가보죠?”
편씨는 일주일 된 시금치가 아직도 그대로 싱싱하다며, 맞벌이 부부 입장에서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것도 크게 만족하는 부분이란다.

“방울토마토 좀 많이 보내 주면 안 되나요? 세트 구성을 소비자가 하면 좋겠어요. 품목도 다양하면 좋겠구요. 그리고 사이트를 통해서 영양 정보나 식생활 정보도 함께 주어서, 우리 SK가 바른 식생활에 대한 시민 의식을 바꾸는 일도 같이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베테랑 영양사의 직업의식과 SK가족의식이 담긴 편씨의 조언이 한결 달갑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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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 상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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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랑의 ‘꾸러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2005년, 도시와 농촌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상생의 방법을 찾던 중 ‘농산물을 어디에 팔지 걱정하지 않고 정직하게 농사를 짓고 싶다’는

농민들의 목소리에서 힌트를 얻어 친환경 농산물을 4인가족이 일주일 정도 섭취할 수 있는 품목으로 꾸러미 형태의 상품을 만들어

SK 구성원에게 직거래 형태의 유통으로 기획된 것이 ‘자연이랑 꾸러미’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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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랑 꾸러미는 세 가지로 고객님의 편의에 따라 다양하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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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매주 또는 격주로 받는 상품입니다.

알찬 꾸러미 25,000원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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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공제가 가능한 고객만 주문 가능합니다.

일반형과 패턴형으로 나뉘어집니다.

채소 위주로 구성된 세트

상품으로 알찬꾸러미를

매주 혹은 격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과일, 채소, 돈육, 곡류 등

4가지 종류 중, 고객님의

기호에 맞게 주단위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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